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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스킨케어링·선케어 일상화’ 이끈다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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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가 ‘스킨케어링·선케어 일상화’를 이끌기 위해 노력을 쏟고 있다. 사진=코스맥스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코스맥스가 글로벌적인 K-선케어 확산과 자외선 차단제 일상화 흐름을 적극 포착해 지난 1분기 제품 개발 의뢰를 큰 폭으로 늘리는 등 시장 내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연구개발(R&I) 역량을 바탕으로 ‘선케어의 스킨케어화’, ‘효능의 세분화’, ‘신뢰 기반 선케어’라는 세 가지 핵심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21일 코스맥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에 접수된 전체 선케어 제품 개발 의뢰는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늘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진입 장벽이 높기로 유명한 미국 시장을 겨냥한 OTC(일반의약품) 선케어 의뢰 건수는 전년 대비 40% 이상 뛰었다.
이같은 성과에는 자외선 차단이 선택이 아닌 필수 기능으로 자리잡으면서 소비자가 단순 차단을 넘어 스킨케어처럼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선 제품을 선호하게 된 인식 변화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기초 스킨케어 루틴의 마지막 단계에서 선 제품을 반드시 활용하는 소비자가 급증하면서 제형과 기능의 다변화에 대한 수요를 비집었다는 평가다.
다채로운 제형 개발이 가능한 것은 코스맥스만의 차별화된 하이엔드 기술력 때문이다. 코스맥스는 각종 인종별 피부톤에 맞춰 백탁 현상을 최소화하고, 까다로운 기후 환경에서도 부드럽게 펴 바를 수 있는 제형 고도화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입자를 균일하게 분산시켜 피부에 밀착력 높은 얇은 막을 형성하는 톤업 선 기술 ‘에어로멀전’, 피부 표면에 안정적인 자외선 차단막을 구축하는 ‘이븐 쉴드-엑스’ 등 독자 핵심 기술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의 니즈를 부합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선세럼(Sun Serum)을 비롯해 에센스·세럼 타입의 가볍고 수분감이 풍부한 선 제형 개발을 강화 중이다. 피부 장벽 케어, 톤 보정 및 토닝, 기미 케어, 모공 케어, 리프팅 등 스킨케어 수준의 세부 효능을 결합한 선 제품에 대한 개발 수요도 늘고 있어 코스맥스는 이를 충족하는 복합 기능성 제형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효능 검증 역량도 괄목할 만하다. 코스맥스는 포스텍(POSTECH) 이효민 교수·김은서 박사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화장품 유효 성분의 방출 속도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다중에멀전 플랫폼’을 마련했다. 해당 기술은 향후 고기능성 자외선 차단제 개발에 핵심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평가 체계의 국제 표준화에서도 코스맥스의 선도적 행보는 이어진다. 대표적으로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체외(In vitro) 자외선 차단 지수 측정 국제 표준 시험법인 ‘ISO 23675’를 전격 도입한 것이 있다. 현재 유럽 화장품 시장에서 SPF 표기 공식 기준으로 채택된 이 시험법 도입으로 국내 고객사들이 신규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선보이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맥스는 이러한 기술 혁신을 내세워 미국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글로벌 선케어 시장의 약 22%(약 4조 9000억원)를 차지하는 미국에선 복합 기능성과 저백탁·산뜻한 사용감을 겸비한 스킨케어링 선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에 자외선 차단 효과에 더해 스킨케어 기능까지 겸비한 한국산 자외선 차단제 등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지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출처 : 매일일보 민경식 기자 (min_kyungsik@m-i.kr)